ㅠㅠ.....그동안 금별하녀의 디카가 고장이 나서
너무나 가슴따뜻하고 고마운 소식을 이렇듯 늦게 올려드립니다.
갑자기 추워져 겨울냄새가 짙어진 어느 가을아침..
경쾌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어요~
똑똑~
누구세요~
금별이씨 계세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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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싱긋웃는 우체부아저씨를 통해 금별하녀손에 네모난 상자가 전달되었지요...
싸인을 하는 동안 발밑에서 지꺼라며 오도방정을 떠는 금별양...
상자를 개봉하니...두둥~
까만보석으로 만든 실과 천사의 금빛실, 그리고 밤하늘의 푸른별로 짜여진 금별이의 맞춤옷이 담겨있었어요...
미르맘님이 정성들여 만들어주신 금별이의 겨울옷이었습니다......
그리고 성탄이를 위해 준비해주신 넘넘 맛난 간식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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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마음 멀로 표현해야할까요...
어떻게 감사해야할까요....
고마운 마음이 너무 깊어서...말로 표현하기조차 어렵습니다.
금별하녀 : 금별아 팔~~
금별이는 자기옷인걸 어떻게 아는지 팔을 불쑥 집어넣습니다.
그리고 나머지한쪽팔도 쑤욱~~
미르맘님은 이 옷을 짜면서...
한줄한줄 금별이를 생각하셨을테고...
그래서 금별이는 미르맘님의 마음을 알고있나봅니다.
오랜시간 먼곳에서 실을 따라 마음이 전달되고 전달되어,
금별이는 우체부가 도착하는 순간 그렇게 난리를 치며 흥분했나봅니다..
이옷은 천상에서 내려주신 옷입니다.
미르맘님....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....
저희들이 받은 이 감동.....언젠가 꼭 보답할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..